<입시 마스터가 쉽게 알려주는 주간 이지레터>
수시? 정시? 이화여대 선배가 정해줄게요💚
2022/01/26

 

근데 이제 '이화여대'를 곁들인...😉
 

정시 vs 수시

저도 엄청 고민했죠~

 

👩‍🦰희동이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후배들에게 한 마디

“여러분은 저처럼 성급하게

결정하지는 마시길 바라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21학번 희동이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수시는 이미 결과가 나와서 합격하신 분들은 대학생활을 기대하며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계실 테고, 정시 지원을 하신 분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계실 것 같네요. 그리고! 고등학생분들은 이번 겨울방학 공부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아직 많은 분들이 공부는 하지만 정시로 갈지? 수시로 갈지? 무엇이 나한테 더 유리할지는 모르실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가 ‘정시파 수시파 선택하기’에 대해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제가 정시와 수시 중 정시를 고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수험생 때 정시에 집중하는 정시파였는데요, 논술 시험을 보고 논술에 합격하는 바람에 정시를 지원할 필요가 없어져서 실제로 지원해 본 적은 없는 정시파가 되어버렸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하하 그래도 저의 대입 준비 과정과 고민들이 누군가에겐 공감과 TIP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고등학교에 막 입학해서 처음으로 본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의 성적을 석차로 변환한 성적표입니다. 국영수만 봤을 때는 석차가 전교 10등이고, 전체는 27등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과목을 내신 산출 환산 점수로 바꾸면 2등급 후반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는 내신으로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내신 시험도 놓지 않고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1학년 2학기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1학년 총 등급은 3등급 중반이 되어버렸어요. 이때 저는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하는 정시파가 되어 수능 성적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지요.

 

글을 읽으시면서 ‘너무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시파라는 결정이 성급하게 내린 결정일 수도 있지만, 제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내신 성적과 비교해 봤을 때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이에요.

1학년 때 저는 한국사와 탐구 과목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었어요. ‘1’이 많은 모의고사 성적표와 ‘3’과 ’4’가 있는 내신 성적표를 비교해 보고 어린 마음에 성급하게 정시에 집중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도 맞아요. 그래도 저는 지금 이 결과에 만족하고 또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지만, 여러분은 저처럼 성급하게 결정하지는 마시길 바라요.

 

현재는 문과 이과의 구분이 없어지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생겼다고 알고 있어요. 몇몇 학생분들은 지금 시스템이 내신과 수능을 병행해서 공부하기 매우 힘들다고 하시던데, 그럴수록 수시와 정시 중 무엇이 나에게 더 유리할지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저처럼 1학년 때까지의 성적만을 보고 정하는 것보다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는 내신과 모의고사를 병행하면서 준비해 본 후에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선 1학년 때 학교에서 주최하는 모든 경진대회, 경시대회에 출전해서 최대한 많은 수상 경력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고요.

 

제가 정시에 집중하겠다고 결심한 후의 이야기를 더 해볼게요. 1학년 겨울방학 동안 재수학원에서 진행하는 ‘윈터스쿨’ 프로그램을 다니며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공부를 했었는데요. 이 시기는 제 인생에서 제일 암울했던 시기였어요. 이렇게 노력한 게 무색할 정도로 2학년 첫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3등급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수시로 가야 하나 큰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학년 학기 중간고사에서 제가 제일 못하는 물리에 발목을 잡혀서 다시 억지로 정시에 끌려가게 되었지요.

 

이후로는 내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정시만 집중해서 준비했는데요. 국어와 수학 과목은 꾸준히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고 영어는 혼자 EBS 연계 교재와 학교에서 수능용으로 만들어주신 교재 등으로 공부를 했었어요. 2학년 때까지는 주요 과목만 대비했고, 탐구 과목은 3학년 때 학원을 다니며 시작했어요. 저는 지구과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했는데, 지구과학 성적을 올리는 것에 집중해서 많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한국사는 그렇게 중요한 과목이 아니었고, 수능 한국사는 문제가 크게 어렵지 않고 범위가 넓지 않았기 때문에 수능 한 달 전까지도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어요. 내용을 간추리면 B4 용지 1장으로도 정리될 정도여서 정리본만 여러 번 읽고 시험을 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처럼 정시파인 분들이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는 바로 논술이에요. 정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 수시 원서 6장이 남는데, 저는 아무리 자신이 없더라도 무조건 논술을 준비해서 이 6장을 활용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자연계열 학생들이라면 같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지만, 사실 인문계열 학생들이라면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이과이지만 1학년 때 그저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서 문과 논술 수업을 들었었는데, 선생님의 피드백이 무척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목적에서라도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나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고민하고 결정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저의 이야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특히 수험생분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정시 혹은 수시를 결정해야 할 텐데요본인의 성적을 잘 고려해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이상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희동이었습니다다음 편지에서 만나요감사합니다~

 

 

1월 4주차 핫뉴스 

1."치콜레?" 정국 한마디에 이름바꾼 美기업…BTS파워 대단하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말 한마디에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가 트위터 계정 이름을 바꿔 화제다. 정국과 제이홉이 점심식사로 먹게 된 것은 '치폴레'(Chipotle)의 음식이었다. 치폴레 측은 업체 이름을 '치콜레'로 잘못 발음한 정국의 실수를 접하고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금부터 우리는 '치콜레'야"라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치폴레의 공식 트위터 계정 이름을 정국이 발음한 이름인 '치콜레'(Chicotle)로 변경하기도 했다.

 

2. 오늘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내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25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오후 9시까지는 7천명이 넘은 확진자가 기록됐다.

 

3. 택배 파업 한 달째 소상공인·비노조원 기사 반발 고조

사측의 부당 이득을 이유로 지난해 말 전면 파업에 나선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에 이어 일부 택배 업계까지 연대 파업에 나서면서 물량 적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한진, 롯데, 우체국 등 타 물류업계들이 연대 파업을 강행, 일부 지역은 신규 물량을 받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4. 페루 마추픽추 마을도 물난리, 관광객 900여명 대피

페루의 세계적인 문화유적 마추픽추 입구 마을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고 관람객 약 9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철로 손상에 따라 마추픽추로 가는 관광열차는 오는 27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5.“뛰어내려!” 스키장 리프트 ‘공포의 역주행’

22일 오후 3시에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던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갑자기 리프트가 역주행해 하강하고 사람들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리프트에서 뛰어내렸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학종으로 대다수의 학생들을 선발하면서 공정성과 관련한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올바른 생기부 기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매년 생기부 기재요령은 자세히 안내되고 있으나 사실 학생, 학부모뿐만이 아닌 선생님들조차도 생기부 기재에 대해서는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토록 헷갈리는 생기부를 어떻게 하면 정확히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Q&A를 들고 왔는데요, 한 번 보실까요?

 

 [수상경력 🏆]

생기부 수상경력 같은 경우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한 학기에 1개씩만 대학에 제공됩니다. 그렇기에 중요도가 낮아졌다고 볼 수도 있으나 희망하는 모집단위가 중요히 여기는 역량을 보일 수 있는 대회의 수상 기록이 있다면 유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uestion❓

01) 독서경시대회 참여를 위해 읽은 책을 독서기록 상황에 입력 가능한가요?

02) 연간시상계획에 따라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계획했는데 수상경력과 동아리활동 특기사항이 중복일까요?

03) 자율활동 시간 내 실시한 교내행사에 참여한 학생 중 수상을 못한 학생들에게 자율활동 특기 사항란에 해당 내용을 기재해도 될까요?

💙Answer : 각종 교내 대화 참가 여부 및 수상과 관계없이 창체, 세특, 자유학기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서술형 항목은 시상계획이 있는 대회나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입력하면 안 됩니다!

 

다만, 객관적 사실만 정량적으로 입력하는 독서활동상황에는 대회와 관련된 책을 입력하셔도 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요즘 대입과 관련해 가장 변화가 큰 항목은 창체입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의 동아리에 대한 동아리 면과 소개 내용만 기재 가능하며, 봉사활동 특기사항 미기재, 소논문 기재금지, 학교 밖 청소년 단체 활동 미기재, 특기사항 기재분량 축소 등 여러 변화로 인해 질문 항목도 가장 많습니다.

 

 

Question❓

01) 동아리 활동 중 정규교육 과정으로 편성되지는 않으나 학교 계획에 의해 이뤄지지 않는 학생 자율동아리가 2개 있어요. 방송부와 풍물부인데 이를 동시에 한 학생들이 여러 명 있는데, 2개 이상 활동을 했어도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 입력이라는데 학년당 1개만 입력을 하는 기준이 뭘까요?

💙Answer : 생기부 기재는 학생별로 학년당 1개로 제한을 둡니다. 학년당 1개는 학교 운영 측면이 아닌 학생별 기재를 의미함에 따라 동일 학년 내에서도 학생이 2가지 활동 중 기재를 희망하는 1가지를 택함에 따라 다르게 기재할 수 있습니다.

 

 Question❓

02) 학년 초 정규 창체 활동 동아리 활동에 의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 선정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을 때 '~에 관한 자율탐구활동을 수행 후 보고서를 작성했음'처럼 기재 문구에 '보고서'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되나요?

💙Answer : '자율탐구활동'의 기준은 정규교육 이수과정에서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내 학생 주도로 수행한 자율탐구활동이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주제 선정에서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경우의 활동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면, 창체 관련 영역 특기사항에 기재 가능합니다! 이 때, 탐구활동과 발표 및 보고서 작성이라는 객관적 사실만을 기재하기보다 활동 전반에서 관찰 및 평가한 학생의 활동 태도 및 노력, 성장과정을 담아내도록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보고서'라는 용어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세특란에는 각 교과 담당교사가 직접 관찰/ 평가한 내용이 기록됩니다. 이 항목을 통해서 단순히 학생의 교과 역량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특은 생기부 내 다른 항목들이 축소되면서 학종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Question❓

01) 과제형 수업 진행 시 과제 결과물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나, 수행한 내용 등과 같이 교사가 관찰한 바를 세특에 기재해도 되나요?

💙Answer : 2020학년도부터 과제형 수행평가가 전면 금지됐기에 과제 결과물을 평가에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수행평가가 아니더라도 학생의 과제 수행 과정을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할 수 없기에 결과물 관련 내용은 생기부 교과 세특란에 기재할 수 없다는 사실 알아두세요!

 

Question❓

02) 모둠활동 위주 활동을 하는 수업인데요, 활동에 따라 수업시간에 모둠별 등수를 정하는 활동이 있습니다. 이 경우 세특에 '모둠활동 1위를 함' 또는 '00수행평가에서 1등을 함'이라고 작성해도 되나요?

💙Answer :  세특란에는 학생참여형 수업 및 수업 연계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입력하기에 모둠활동 중 학생의 평가 결과 등은 교과세특에 기재 가능합니다. 다만, 등위의 표기는 수상실적을 기재했다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표현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이지새는 즐거운 설날을 보내고
2월 9일 수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