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마스터가 쉽게 알려주는 주간 이지레터>
학종 지원 Tip5 & 9월 모의고사 총평 🍂
2021/09/08

 올해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021년 9월 10일(금)~14일(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이 날짜를 꽉꽉 채우는 것은 아니고 이 중 3일 이상을 차지하는 것 뿐이니까 지원하는 대학의 수시 모집 일정을 꼭 다시 확인해보셔야 돼요! 수시는 수능 성적으로 가는 정시와 달리 학교생활기록부가 주 평가대상이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확신을 갖기가 정말 어렵죠. 점수로 표현되지 않은 글자, 문장들로 이뤄져 있으니까요. 그나마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라는 '숫자'로 어느정도 판가름이 나지만 학종은 정말... (절레절레) 그래서 오늘은 입시 마스터가 학종 지원 전에 알아두면 좋은 2022학년도 학종 특징 5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학종 선발 인원 감소... 학생부 경쟁력 갈고닦아야 한다! 🤸‍♂️

<서울 주요 15개 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 비교>

 

 올해 수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은 증가↑, [학종]선발 인원은 ↓감소했다는 점이에요. 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줄었다는 말은 당연히 지원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거겠죠? 그래서 대학에서도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더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 교과 성적 말고 다른 자료를 통해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그러니 이제 단순하게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가기엔 성적이 부족하니까 [학종]으로 가자"는 멈춰!!🖐 진짜 나의 학생부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2. 제출 서류 간소화-> 실적 중요도 상승 

올해 고3 수험생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양식의 변경된 사항이 참 많아요. 인적 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됐고, 진로희망사항이 없어졌으며, 각 항목별 기재 가능 글자 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졸업생과 재학생 학교생활기록부 변경 사항 비교

 그리고 올해도 작년에 이어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가 상당히 부족해요. 이 같은 정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은 주어진 서류를 더 세밀하게 평가하게 되겠죠? 교과 성적처럼 이미 나와있는 숫자를 '세밀하게' 평가할 수는 없어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 활동과 탐구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한번 하고 그만하는 활동들보다는 학기 간, 학년 간 활동의 연계성과 구체적인 사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요. 또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무조건 신뢰하기 보단 활동 기록 등 객관적 사실이 있는지 등을 더 꼼꼼하게 평가할 겁니다. 

 

3. 수능 최저 신설 대학 증가, 수능 경쟁력 객관적 판단 必❗

수능 최저 기준이 새로 도입된 대학이 증가했어요. 아까도 말했듯 제출 서류들이 간소화되면서 지원자를 평가할 정보가 부족해졌고, 학생들의 학업적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수능 최저를 설정하게 된거죠.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을 비롯해 연세대 활동 우수형 및 국제형(국내고), 경북대 일반전형 등에서 수능 최저가 새로 생겼고, 경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등의 의학계열에서도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 시작했어요. 

 

수능 최저가 있는 곳은 없는 곳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집니다. 수능 성적에 자신 없는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만약 자신이 수능 최저를 맞힐 자신이 있다? 그럼 있는 곳을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거예요.

 

4. 수상 실적 학기당 1개 반영, 장점 잘 드러낼 수 있는 수상 경력 선택😉

아마 올해 학종 지원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게 '수상 실적 선택' 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무리 상을 많이 받아도 한 학기당 교내 수상 1건만 반영되기 때문이에요.  다행히도 졸업생들도 학기당 1개만 인정돼 졸업생과의 불공정 경쟁에 대한 걱정을 덜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거예요~ 대학에 따라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수상을 선택하거나, 이미 학생부로 전공적합성이 충분히 보이고 있다는 수상 실적으로는 다른 역량을 보여줄 수 있겠죠. 하지만 가장 최선의 선택은 자신에게 제일 의미가 있고, 자신의 장점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수상 경력을 선택하는 겁니다. 

 

특히 올해 대입에 반영되는 수상 개수 자체가 줄었고 고등학교에 따라 교내 대회를 특정 학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 경우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학기별 수상 경력을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아요. 이런 걸 보면 수상 실적의 영향력은 앞으로 지금까지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5. 학종으로 우주 상향? 신중하세요!

흔히, 자신의 성적보다 월등히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을 '우주상향⭐'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대개 이런 우주상향은 [학종]에서 많이 보이는 패턴인데요. 하지만! 자신의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봐보세요. 과연 '우주상향'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지금 [학생부 교과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어서 학종 지원자 일부가 이쪽으로 빠질 가능성도 있죠. 그만큼 경쟁률에 여유가 생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만큼 학생부의 경쟁력이 지금까지보다 더 중요해진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자신의 학생부를 전반적으로 객관적으로 상향 지원해도 될 만큼 우수한지 타인이 봐줘야 돼요. 보통 수험생들이 직접 자기 학생부를 살피면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문가의 평가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입시 늬-우스🚀 :  9월 모의고사 마무-리!

지난 1일(수),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이번 시험 난이도와 문제에 대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어 : 易 (쉬울 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공통과목, 선택과목 모두가 쉽게 출제 됐습니다. 독서의 EBS 연계율은 지난 6월 모평보다 줄었지만 지문의 길이가 짧아져서 심리적 부담이 덜했을 겁니다. 포인트는 '적절성'을 묻는 문제 유형 위주로 출제됐다는 겁니다. 최상위권 1,2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다소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실제로 예상 등급컷이 1등급 98점으로 형성될 전망입니다.

 

수학 : y = 2x 📈

6월 모평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신유형'은 없었지만 정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많아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 같네요. 초반 2,3점 문항부터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고 그리고 선택과목에 비해 공통과목이 많이 어렵게 출제된 편입니다. 

 

영어 : Hard🔥

작년 수능에 비해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든 가운데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후반부에 추상적 개념, 복잡한 구문, 어려운 어휘로 구성된 길이가 긴 지문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시간 배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캠퍼스 라이브🐬

- 연고전? 고연전? 들여다보기 👀

 

코로롱으로 인해 즐기지 못한지 오래 된 대학 축제,,, 그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대학 축제의 꽃! 고연전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아 그전에 연대의 축제 = 아카라카 OK? 매년 유명 가수들을 섭외해 놀라움과 동시에 타 대학생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아카라카 축제!!💙 2019년 아카라카 축제는 가히 연말 콘서트였다고 해도 믿을 정도인데요, 당시 모인 가수들이 무려 트와이스, 빈지노, 지코, 레드벨벳, 그리고 아이유까지...✨✨ 어떤 가수 콘서트를 갈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연대 아카라카 축제 하나만 가면 종합 선물 세트마냥 그 해 유명가수는 다 볼 수 있는...!!🤭 코로나 때문에 그 열기를 못 느끼는 것이 마냥 아쉽기만하네요...🔥

 

그 유명한 연고전!👤👤👤👤 여기서는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럭비, 축구의 다양한 종목 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2019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연대는 아이스하키, 럭비를 잘하고 고대는 야구/축구를 잘한다고 합니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으니 둘 사이에라도 끼고 싶은 마음...💗 대결하는 모습만 보고 둘 사이가 안 좋을 거라 생각했다면 경기도 오산! 두 대학 사이에는 '교류반'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연고대 각 학과나 반끼리 자체적으로 교류반을 맺는 것이며, 이를 토대로 연고전 뒤풀이, 합동 MT 등의 행사를 함께 즐긴다고 합니다. 톰과 제리 같은 사이지만 아주 잘 노는 절친 느낌이 물씬나네요...💁🏻 얼른 다시 대학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