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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640 작성일 : 2021-01-14 오전 11:52:00
제목 [칼럼]자사고, 외고, 국제고 추가모집 자기주도학습전형 서류 기반 면접 준비법!

안녕하세요! 이지올댓수시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 오늘도 다니엘 선생님의 칼럼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월 11일 이후부터 전국 자사고, 광역 자사고가 일제히 추가모집에 들어갑니다. 추가 모집 시 면접의 비중이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입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기에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몰라 탈락의 아쉬움을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면접 준비도에 따라 충분히 합ㆍ불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 칼럼을 통해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학생부 3회 정독하기

 

 

대다수의 학생들은 태어나서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정독한 기억이 한 번도 없을 것입니다. 면접이라는 선발방법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함으로 평가받는 것이지만 단순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기는 기본 능력에 속하고 결국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받고 그 답변의 내용을 통해 내용이 평가받는 방식이기에 자신의 서류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최소한 처음부터 끝까지 3회 정도는 정독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학생부를 읽을 때 중요한 것은 내용을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얼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선생님들이 복사 붙여넣기 한 내용도 많기에, 면접 전까지 그러한 내용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2. 지원 고등학교 모집요강 중 “면접 평가요소 및 점수 영역” 확인하기

 

 

고등학교의 평가자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대로 막 질문하지 않습니다.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면접이 진행되기에 질문 내용은 이 ‘평가요소’가 결정하게 됩니다. 학생부나 자소서의 내용이 짧은 것이 아니기에 모든 내용을 물어볼 수도 없는 면접 시간이기에 평가요소 즉 점수를 주는 영역과 관련된 중요 질문들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모집요강(여기에 없을 시 입시 안내 자료 등에서 찾아야 함) 안에서 “면접 평가요소 및 점수 영역”을 반드시 확인하고 학생부를 읽을 때 옆에 두고 읽어야 합니다.

 

사례1)

사례2)

 

3. 학생부와 자소서에서 평가요소와 관련된 내용을 찾고 밑줄 치기

 

 

최소 3회 정도 정독 후 반드시 다시 여러 번 읽으면서 평가요소와 관련된 내용을 우선 찾고 그 서술에 밑줄을 쳐 놓아야 합니다. 내가 찾은 내용을 부모님 등 타인이 밑줄 친 내용이 관련된 내용인지 크로스 체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부터가 면접 준비를 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많이 찾는다면 더 구체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기에 꼼꼼히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밑줄 친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고 답안 작성하기

 

 

밑줄 친 내용을 이제는 질문으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면접 평가 내용을 참고하여 그 내용을 묻는 질문을 만드는 것이 이제 시작입니다. 이후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답안을 작성할 때 문장으로 작성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장형의 답안은 외우기도 어렵고, 실제 면접에서 작성한 내용을 계속 생각하며 답변하게 되기 때문에 우수한 평가를 받기에 어렵습니다. 또한 처음 접해보는 매우 긴장된 상황이기에 사고의 유연성도 떨어져 외운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거의 8할입니다. 답안은 책의 목차처럼(주제문 포함 정도) 개요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논리적인 흐름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작성되어야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게 되고 질문의 방향이 다소 달라도 답변 내용을 순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상 질문은 예상일뿐 그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라는 말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5. 계속 즉흥으로 답변하는 것 연습하기

 

 

예상 질문을 만들었고 개요식으로 답변을 작성하였다면, 이제는 계속 질문의 답을 생각하고 즉흥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 상황에서도 즉석에서 논리를 세우며 말할 수 있습니다. 타인이 제작한 질문지를 보고 질문하고 나는 답변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답변하고는 작성한 답안에 맞게 말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질문받고 답변하는 것을 여러 번하고 확인하고 싶다면 반드시 촬영을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잘 답변하였는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런 연습의 좋은 점은 답변 내용이 진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답변 중에 더 좋게 보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답변을 수정하기도 매우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TIP을 더 드린다면, 학생부와 자소서에는 지식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습니다. 각 학교의 전형 명칭도 자기주도학습전형입니다. 여기서 보듯이 학습하는 지식들이 학생부에 많이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기록된 지식의 내용은 바꿀 수 없으나 답변할 수 있는 내 머릿속 지식은 바꿀 수 있는 상황입니다. 면접 상황에서 더 깊은 지식을 답변할 수 있다면 평가자는 우수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더 공부해야 합니다. 그럼 면접에서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무척이나 힘들었을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더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지올댓수시를 찾아주세요!! ^^

 

 FROM. 다니엘